위: 회원들이 교육장 칠판에 그린 행성인 28주년 축전
아래: 9월 27일 기후정의행진에서
행성인 9월 활동소식을 전합니다.
9월을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행성인은 성소수자노동권팀 주관으로 세종호텔 고공농성 투쟁승리문화제를 열고, 대구퀴어문화축제와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바깥의 일정과 함께 단체에서는 '뿅뿅, 행성인 오락실'을 진행하며 친목을 다지고, 의무교육을 진행하며 행성인 활동에 관심을 두는 이들에게 성평등한 단체 활동을 나눴습니다.
9월은 행성인을 설립한 달이기도 합니다. 회원들은 교육장에 축전과 케잌으로 28주년을 축하했습니다. 28년동안 변화를 외치며 행동해온 단체의 동력은 풀뿌리를 기반으로 연결되어온 회원과 동료들에게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행성인 활동에도 많은 응원과 참여 바라며, 서로를 살피며 변화를 위한 행동을 계속해나갑시다.
9월을 마무리하면서 긴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 변화를 외치며 달려온 서로를 다독하며, 평안한 명절 보내며 안부를 나누며 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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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과 함께하는 세종호텔 고공농성 투쟁승리 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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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성소수자노동권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종호텔 문화제를 주관하였습니다. 충남 갑을오토텍 노조와 부산 서면시장 번영회 지회의 연대 발언으로 시작한 문화제는 노동권팀 펠릭스님의 뭉클한 발언과 행성인 몸짓패의 멋진 공연, 노동권팀에서 준비한 고진수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낭독과 증정식까지 곁들여지며 알차게 진행했습니다.
세종호텔 고진수 동지가 땅을 밟을 때까지 행성인은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곁에 있을 것입니다. 투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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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뿅! 행성인 오락실이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행성인 오락실은 행성인 생일(9/9)을 기념하며 회원들의 친목 도모와 사기 증진을 위해 진행되었습니다.
오락실에서는 놀라운 토요일, 스크리블 타임, 몸으로 말해요, 카드 뒤집기, 이심전심, 공굴리기 등 총 6가지의 본 게임, 그리고 보물찾기와 팀 미션이 진행됐습니다. 때로는 펜을, 때로는 온몸을 바쁘게 움직이며 다양한 놀이들을 만끽했습니다. 우승팀과 MVP에게는 행성인의 비전이자 팀 미션 문구였던 “행동하는 성소수자의 저항과 연대로 만드는 변화”가 적힌 기념메달과 부상이 주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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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 - Be The 행성人 |
9월 13일 행성인 회원 의무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의무교육에서는 반성폭력교육과 우리들이 바라는 변화가 달성된 미래를 상상하며 그때까지의 과제를 도출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의무교육은 단체의 활동과 지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민주주의적 의사소통과 성/평등 감각을 높이고자 진행하며, 의무교육을 이수하여야 정회원으로서의 권리가 주어집니다. 이번 교육을 놓친 분들께서는 다음 의무교육 일정을 미리 체크해두시길 바랍니다. 다음 의무교육은 26년 1월 10일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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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구퀴어문화축제 <우리는 지(워지)지 않아>가 지난 9월 20일 개최되었습니다. 본래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진행하고자 했던 축제는 경찰의 집회시위 제한으로 인해 축제 개최 불과 하루 전, 2.28 기념중앙공원으로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처음 진행되는 장소에서 준비부터 운영까지 여러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함께 만들고 자리한 모두가 있었기에 축제는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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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행성인 정기회원모임 -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
9월27일 토요일,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 현장에서 회원들과 모여 종이피켓 만들기부터 행진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각양각색 직접 꾸민 피켓을 들고 ‘평등으로 가는 공공성 행진단’과 함께 했습니다.
‘공공성으로 평등하자‘는 문장으로 모인 다양한 의제들을 구호 통해 함께 알고 또 외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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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성인X홍진단 한의(韓醫)진료 참가자 모집
행성인과 홍진단(성소수자와 함께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소수자 대상 일일 한의진료소를 운영합니다!
한의원에 가고 싶은데 마땅한 기관을 못 찾았던 분들,
호르몬 치료 중인데 한약 먹어도 될까? 고민 되는 분들,
정체성을 말하기 어려워 진료에 제한을 느꼈던 분들,
성소수자 친화적인 의료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싶은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행성인X홍진단 일일 한의진료소에서 편안하게 상담하고 진료 받으세요.
✅ 참여안내
- 일정 : 1차 - 2025년 10월 19일(일) / 2차 - 11월 16일(일) 오후 2시-5시
- 장소 : 노들장애인야학 (서울시 종로구 동숭길 25, 2층)
- 비용 : 무료
- 인원: 선착순 20명
✅ 진료과목
- 한방내과(소화기계, 호흡기계, 내분비계, 비뇨생식기계 질환 등)
- 한방재활의학과(근골격계, 신경계 질환 등)
- 한방신경정신과(전공의 1인 전담 진료)
- 한방 안∙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포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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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100일을 지난 시점일 뿐이고,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임명 등 보다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기도 하다. 분명한 것은 하나다. 국정 계획 어디에도 성소수자나 차별금지법을 찾아볼 수 없지만 혐오·차별을 이야기하면서 차별금지법을 빼놓을 수 없고 성소수자를 지운 채로 인권을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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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새정부 출범 100일을 지나가며 많은 지면들이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사회이슈를 점검하는 기획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후정의행진 기간과 맞물리면서 행성인 지오 활동가가 비마이너와 참세상에 기고를 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행보가 지난 시절에 비해 노동권과 혐오대응에 한걸음 내딛은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를 제도로 만들고 사회분위기를 바꿔나가는 데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이미 대법원이 국민건강보험 피부양자 소송에서 동성부부의 사실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도 매년 부부관계를 증명해야만 하는 현실은, 더불어 대림동을 살아가는 이/주민들을 위협하는 집단적인 혐오를 방치하는 상황은 정부의 행보와도 맞물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겨울동안 광장의 투쟁을 지나오며 시민사회는 새로운 연결과 만남을 경험하며 변화를 열망하는 이들과 토론과 행동을 이어갑니다. 평등이 기후정의로 확장하고, 지금과는 다른 함께 사는 삶을 그려가는 지금, 정부와 국회가 응해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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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일정
- 19일 - 행성인X홍진단 한의진료소
- 28일 - 행성인 10월 회원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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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성인과 함께 해주세요!
행성인의 모든 활동의 바탕은 회원분들의 활동과 회비 및 후원금입니다.
평등한 사회로 변화시켜나가는 힘,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0-905331 (예금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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