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가자 집단학살 2년 규탄 전국집중행동에 행성인도 함께 연대하며 당일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현재 그나마 다행히도 임시 휴전 상태이지만, 집단학살을 완전히 끝내고 이스라엘의 부당한 팔레스타인 식민지화와 군사 점령을 끝내기 위해선 더 큰 힘이 필요합니다. 행성인은 QK48(퀴어팔레스타인연대)과 함께 행동합니다. '우리 모두가 팔레스타인이다'라는 문구처럼 모두의 삶을 지켜낼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의 고통과 집단학살이 끝나는 날까지 연대하고 투쟁합니다.

행성인x홍진단 한의진료소를 노들야학에서 열었습니다. 홍진단은 성소수자와 함께하는 한의사/한의대생 모임인데요, 한의원에 방문하거나 진료받기 어려웠던 분들, 가도 될지 말지 고민하던 분들, 성소수자 친화적인 의료환경 조성에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차 진료는 11월 16일 예정되어있습니다. 많은 신청과 참여 기대하겠습니다.

매해 10월 마지막 주말마다 대만에서는 TAIWAN PRIDE라는 이름으로 퀴어퍼레이드가 열립니다. 올해 행성인은 전날인 10월 24일 금요일에 시먼딩에서 열리는 트랜스 마치, 그리고 10월 25일 토요일 당일에는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타이완 프라이드를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행성인 뿐 아니라 무지개행동, 모두의결혼, HIV/AIDS인권행동알 등 많은 무지개 단체들을 현지에서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하며 함께 모여 행진하니 더욱 즐거웠습니다. 타이완 프라이드에서는 지난 여름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참여하기 위해 한국에 와 행성인 무지개텃밭을 방문하기도 했는데요, 국경 너머 연대의 확장이 느껴져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 11일 세계 커밍아웃의 날을 맞이하여 행성인 10월 정기 회원모임에서 커밍아웃을 주제로 수다회를 열었습니다. 커밍아웃과 관련하여 경험담/고민/꿀팁을 나누는, 모처럼 가볍게 살아가는 이야기 오손도손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커밍아웃의 경험과 고민, 꿀팁까지! 커밍아웃이라는 단어 하나로도 나눌 이야기가 많은 퀴어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