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 2월 활동소식을 전합니다.
광장의 시계가 봄을 향하고 있습니다. 3월 탄핵 판결을 예정하는 동안 행성인은 매주 광장에 나가면서도 행성인의 활동과 살림을 챙겼습니다.
2월 14일 성소수자운동은 윤석열 탄핵촉구와 혼인평등 헌법소원 기자회견을 연달아 진행했습니다. 긴급한 정국 속에도 일상을 만들어내고자 변화를 촉구하는 이야기는 아래 활동스케치와 기사 읽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19일 오소주리부부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 주관하는 무지개인권상에 개인 및 단체 부문으로 받았습니다. 건강보험 피부양자 인정을 위한 싸움에 성소수자 운동이 의미를 부여하고 축하하는 자리였지요. 의미를 부여하는 자리들이 변화의 계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발걸음을 위해,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을 인준하고 주요 활동 방향들을 결의했습니다. 봄이 가까이 다가온 지금, 흔들거리는 정국 위에 서로를 지지하는 운동을 해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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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도 윤석열 퇴진 행동은 계속되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평등으로 가는 수요일 집회가, 매주 토요일 범시민 대행진이 이어졌습니다. 8일에는 전국대학인권단체연대와 함께하는 사전집회가, 15일에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함께하는 범시민대회 사전 집중 집회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19일 수요 집회에서는 행성인 몸짓패가 힘찬 몸짓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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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에서 주관하는 제19회 무지개인권상 개인 및 단체 부문 수상자로 <김용민, 소성욱 부부>가 선정되었습니다. 친구사이에서는 “‘김용민,소성욱 부부’는 지난 2024년 7월 대법원 전웝합의체가 동성 동반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지위를 법적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끌어낸 주체들입니다. 한국 사회의 인권증진에 큰 변화를 이끌어낸 주체로서, 긴 소송 과정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고 멋지게 싸운 ‘김용민 소성욱’부부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으로 제19회 무지개인권상 개인 및 단체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다며 선정의 변을 남겼습니다.
수상소감 읽으러가기: https://lgbtpride.tistory.com/20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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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동덕여대 재학생연합이 주최한 ‘민주동덕에 봄은 오는가’ 집회에 행성인도 참여했습니다. 집회에서는 사학비리 근절을 요구하고 학생탄압을 규탄하는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평등하고 민주적인 동덕을 위해 행성인도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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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촉구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 & 혼인평등 헌법소원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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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4일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석열 파면 촉구 의견서 제출 기자회견'과 '혼인평등 헌법소원 기자회견'이 연달아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행성인 회원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셨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각각 의견서 제출과 청구서 제출이 이루어졌습니다. 윤석열의 조속한 파면과 조속한 혼인평등 실현을 촉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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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정기 회원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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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스테이션 사람 ‘사람홀’에서 2025 행성인 정기 회원총회가 진행되었습니다.
2024 활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난 한 해를 평가하고, 25년 임원 인준과 더불어 한 해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자리에 50여 명의 회원분들이 자리하여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행성인은 공익단체로서 새롭게 출발하며, '활동팀' 구성, 세바퀴 캠페인 연속 사업, 지역 회원 조직 사업, 성소수자 의제 교육 등 새로운 시도들을 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나눔 순서에는 현 정세를 공유하면서 행성인으로서 해야할 역할과 활동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윤석열 퇴진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총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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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헌법재판소에서는 중요한 기자회견이 두 차례 진행되었습니다.
성소수자들이 앞서서 윤석열 탄핵을 요구하고, 혼인평등 헌법소원을 신청한 것입니다. 여느 기자회견보다 많은 언론이 찾았고, 주요 저널들에도 기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선동과 가십에 몰두하는 가짜뉴스 속에서, 봄처럼 따스한 볕이 스며 있는 두 기사를 만나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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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그늘진 헌법재판소 앞, 무지갯빛 볕이 들었다."
험난하고 엄중한 정세 속에도 누군가는 일상을 만들어왔습니다.
"이미 가족을 포함해서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은 우리를 부부로 인정하고 있으며 법의 영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영역에서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혼인평등 소송에 참여한 정남님의 기자회견 발언처럼, 바깥에서 시기상조와 합의를 말하는 동안, 세상에 발붙여 살아가는 이들은 사회에 인정을 받기 위해 자신을 드러내고, 인정 너머 사회에 권리를 요구하며, 권리 너머 누군가를 차별하고 배제하는 사회를 바꾸는 운동을 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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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일정
- 3. 6. 성소수자 공론장 - 낙원상가 엔피오피아홀
- 3. 8. 여성 파업대회
- 3. 8. 팔레스타인 36차 긴급행동
- 3. 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 40회 한국 여성대회
- 3. 15. 성소수자 인권포럼1 - 강북노동자복지관
- 3. 22. 성소수자 인권포럼2 - 강북노동자복지관
- 3. 28. 행성인 정기 회원모임 - 행성인 교육장
- 3. 29.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집중집회
- 3. 30. 트랜스젠더 가시화의날 기념행사 2025 젠더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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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성소수자 인권포럼 <우리의 시대는 다르다>
광장에 나온 성소수자가 함께 만들어 갈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2025년 3월, 제17회로 성소수자 인권포럼이 돌아옵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 강북노동자복지관 ⏰ 3월 15일(토), 22일(토) 10:00~19:00 💸 1일권 15,000원, 단일 세션 10,000원 (청소년 50%), 자료집 20,000원
주관: 제17회 성소수자인권포럼 기획단 주최: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소수자 대학원생/신진연구자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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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 세션] 트랜스젠더-프렌들리-에티켓(트티켓)으로 시작하는 트랜스젠더 친화적 환경 만들기
⏰ 3월 15일(토) 오후 1시 30분
🏠강북노동자복지관 시청각실
사회: 소하(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발제 1: 트티켓 제작 취지와 활용 방향, 그리고 과제 - 라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발제 2: 트랜스젠더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조직 문화의 방향 - 이안(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트랜스젠더퀴어인권팀)
토론: 트랜스젠더 친화적 환경 구축의 현실과 지향점 - 김지연(전교조 여성부위원장) - 정주희(장애여성공감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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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인의 모든 활동의 바탕은 회원분들의 활동과 회비 및 후원금입니다.
평등한 사회로 변화시켜나가는 힘, 여러분의 참여와 후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140-010-905331 (예금주: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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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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