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도 올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고, 활동을 준비하며 1월을 보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회원들과 함께 작년 한 해를 평가하고, 올 해의 계획을 의결하는 회원총회가 있었습니다. 총회가 지나고 나니, 이제 본격적인 한 해 살이가 시작되는 설렘이 있기도 합니다.
올 해는 성소수자 운동이 변화의 디딤돌을 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상반기에는 22대 총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지금 우리 정치 상황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혼란 속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누가 새로운 국회의원이 되든 우리는 성소수자 인권을 위한 그들 몫의 일을 하도록 요구하는 활동을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펼쳐나가려고 합니다. 성소수자 인권 10대 과제(보러가기), 그 중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과 혼인평등법 입법을 통한 동성혼 법제화 실현, 성별인정법 제정을 주요한 입법 과제로 정치와 국회의 높은 벽을 뛰어넘기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 하반기에는 동성혼 법제화를 위한 혼인평등소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모두의 결혼에서 활동하는 저와 지오를 비롯한 여러 행성인 활동가와 회원들도 다양한 역할로 혼인평등을 위한 활동에 함께하고 있어요. 성소수자 평등을 위한 변화의 디딤돌을 만들기 위한 2024년, 여러분도 함께 힘을 실어주세요!💪
1월 행성인은 회원들의 경사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는 따뜻한 자리들이 많았습니다. 13일에는 오랜 회원인 이경과 하나의 결혼식이, 20일에는 역시 오랜 회원인 여기동님의 환갑잔치가 있었어요. 회원들과 함께 한 따뜻한 시간들을 포함한 행성인의 활동을 월간 활동 스케치에서 만나보세요.
여러분은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하셨나요? 행성인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활동들, 아래 활동 스케치를 통해 살펴보시고, 2024년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